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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훈련소 2명 추가 확진..나들이객 북적/데스크

◀앵커▶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자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잇따른 확진에 훈련소 방역은 비상인데요.



반면, 막바지 사회적 거리두기속에 봄볕을

쬐러 나온 시민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에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20대 중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 창원과 대구에 사는 이들은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완치된 뒤 재확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논산시는 이들이 대구 병무청 버스나 차량으로

입소한 뒤 곧장 격리돼 논산 지역의 접촉자나

동선은 없고, 훈련소 안의 접촉자 89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이번 주말, 화창한 봄 날씨 속에 도심 유원지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둘러앉아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부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할 정도로 잔디밭에 다닥다닥 자리를 펴고

앉기도 했습니다.



[나들이객] 
"집에만 있으니까, 계속 이제까지 집에 있었는데, 애들이 너무 나가고 싶어해서 여기 놀이터도 있어서 나왔어요."



어른과 아이할 것 없이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나들이객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강준구 대전시 노은동] 
"마스크를 안 하신 분들이 기침 같은 것을 하실 때나 혹은 옆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실 때는 아이들한테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이달 말 황금연휴를 비롯해 집단 감염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와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지역별 확진 환자 수는

대전 39명, 세종 46명, 충남 141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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