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따뜻한 마음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어느해보다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지역의 사랑의
온도탑이 일찌감치 100도를 채웠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종시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서영석 씨는
1년 전부터 주변 이웃에게 빵 나눔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이웃에게 나눠준 빵이 만 오천 개,
지난달에는 수익의 일부를 조금씩 모아 기부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도
가입했습니다.
원가는 오르고 매출은 줄어 빵집 운영도
만만치 않지만,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서영석 / 세종 OO빵집 대표
"돈이 없어도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씩 아끼면서 또 지출을 조금 줄이면서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힘들수록 더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을 시작한 지 50일도 안 돼
대전과 세종의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돌파했고, 충남도 목표 달성에 임박했습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통 큰 기부가 이어져
지역의 나눔 온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경아 /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기업 법인에서 기부를 해 주셨기 때문에 조금 증액이 된 면이 있고요. 또 개인 기부자들께서도 계속적으로 기부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조기 달성한 게 아닌가..."
하나둘 모여 쌓인 시민들의 온정은 겨울이
유난히 추운 취약계층에게 크나큰 힘이 됩니다.
유재옥 / 보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센터장
"시민들이 했던 응원 때문에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셨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금 추세라면
역대 최다 모금액을 경신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남은 모금 기간까지 관심을 계속해서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등 우리 지역에서도 일찌감치 나눔 온도 100도를 달성한 가운데 이번 모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