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SRT 열차가 탈선한
대전 조차장역 인근 선로가
사고 이전에도 보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제대로 고쳐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공단 측은 사고에 앞선 1년 6개월 동안
선로의 문제를 14차례 발견했지만,
보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코레일은 이에 대해 14차례 가운데 7차례는
보수를 했다며, 당시 사고는
폭염과 선로의 구조적인 요인이 원인으로
선로의 유지와 보수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앞선 열차가 선로의 이상 징후를
감지했는데도 사고 열차는 주의해서 운전하라는
지시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