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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중이온가속기 건설 지연/투데이

◀앵커▶
우리나라 기초 과학 연구의 핵심 시설이 될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의 구축이

또다시 미뤄지게 됐습니다.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비정규직 처우 문제와 일부 기관의

해이해진 연구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인

대전시 신동 일대에 건설 중인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라온'.



축구장 133개 면적에 1조 5천억 원이 투입돼

단군 이래 최대의 기초과학 프로젝트로까지

불립니다.



핵심 부품 수입 등에 차질이 생겨

내년 말로 완공 일정이 두 차례 미뤄졌는데,

이마저도 연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6년 만에 건설하겠다. 처음부터 무모했던 계획이 아닙니까?"


권면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사업단장

"처음에 비용 산정하거나 기간 산정할 때에는 개념 설계만 가지고 했기 때문에 무리하다기보다는 다른 말로 불확실성이 큰 (사업이었습니다.)"



최근 일부 연구기관에서 불거진

비정규직 연구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숙련되고 연구 인력을 보조할 수 있는 이런 분들을 연속적으로 뽑을 수 있게, 쓸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학계에 정규직 연구원이 지나치게 늘어

연구비와 신입 연구원의 충원이 줄었다는

반대 주장도 있었습니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1인당 연구비도 평균 7천만 원이 줄었습니다. 정부 일자리 정책 밀어붙이느라 과학 기술

발전은 포기하신 것 아니죠?"



중국에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카이스트 교수 사건을 비롯해

일부 기관의 연구 논문과 보고서 표절 의혹 등

비뚤어진 연구 윤리도 지적됐습니다.



한편, 이번 국정감사는 53개 대상 기관 가운데

22개 기관만 참석하고. 정작 국감은 4시간 동안

열린 뒤 현장 시찰을 진행해 수박 겉핥기식

국감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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