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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표심 풍향계 대덕구, 3朴 승자는?/데스크

◀ 앵 커 ▶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선거구별 이슈와
후보들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시간,
오늘은 대전의 대표 원도심인 대덕구입니다.

현역 의원의 탈당으로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대덕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발전 비전이 요구되는데요.

역대 선거의 풍향계였던 대덕구를
조형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지난 4번의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민들은
충청 정당을 비롯해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정치 상황별로 다른 지지를 보냈습니다.

최근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도 선택이 달랐고,
특히 지난 대선에서는 1,2위 후보 지지율이
전국 격차와 비슷해 표심의 풍향계로 불립니다.

오래된 산업단지들이 밀집해 있고,
인구가 지난 2000년 23만 명을 정점으로
최근 17만 명까지 떨어진 대덕구는
도시재생과 인구 유입이 최대 화두입니다.

환경운동가로 시작해 대전시의원과
대덕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후보는 교통과 산업, 환경이
어우러지는 대덕 만들기를 약속합니다.

대덕연구단지와 산단 연결을 통한
혁신성장도시, 녹색일자리,
계족산 관광벨트 조성이 핵심 공약입니다.

박정현 /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후보
"대청댐, 계족산이 있기 때문에 우수한
생태환경을 활용해서 관계인구를 늘리는
것들을 하면 인구가 훨씬 더 늘어나겠죠."

검찰 출신으로 권익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는 대덕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첨단 융복합산단과 조차장 부지의 종합개발,
물산업 단지를 통합하는 D밸리 조성이
실행 계획입니다.

박경호 / 국민의힘 대덕구 후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서 젊은이들, 또 많은 근로자들이 취업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키우고 이런 선순환이 되도록 제가
D밸리 프로젝트를 세웠습니다."

대전시 부시장을 지내고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서 재선을 노리는 박영순 후보는 의정활동의 연속성을 강조합니다.

연축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유치 확대와
조차장 부지의 복합개발 등을 통한
신성장 혁신도시 대덕이 목표입니다.

박영순 / 새로운미래 대덕구 후보
"대화동 조차장(부지)에 주거, 공공시설, 문화, 예술 시설, 공원이라든가 이런 걸 만듦으로써 대덕에 많은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대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대덕구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3명의 박 후보 중 누가
선택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 END ▶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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