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3일 열릴 예정이던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훈련병들이 입소한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정문 앞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조교들이 훈련병과 동행한 이들의 출입을 막아서며 입영 행사 취소 사실을 알렸습니다. 훈련병과 함께 온 가족·친구 등은 정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포옹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육군은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감염 의심증상이 있는 입소자는 따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면서 입소자들의 체온 등 몸 상태를 점검해 발열 같은 증상이 있으면 귀가시키고 교육 중에도 훈련병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격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