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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학원가로 번져..방역수칙 위반 정황도/데스크

◀앵커▶

대전에서는 학원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센데 오늘도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로 번지고 또 다른 학원으로 옮겨지는

양상인데 마스크를 부실하게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정황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동구 가양동의

보습학원과 관련해 오늘도 확진자 8명이

더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대전 중구 은행동의

또다른 학원을 다니면서 해당 학원에서도

사흘새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학원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로 번지고 다시 이들이 다니는 다른

학원으로 전파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학원이나 학교 내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학교 CCTV 확인 결과 복도 등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를 쓴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전체적으로 학원과 학교에서 그러한

수칙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라고

저희는 보이고 그에 대해서는 이제 좀 더

저희가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학원발 집단감염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지역 내 학교는 모두 15곳에 달합니다.



이 중 2곳의 학교는 학원 수강생을

연결고리로 해 학교에서 연쇄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했지만 학교 내 전파가 아예 없었던

학교도 있어 결국 방역수칙 준수 여부가

확산세를 가른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당진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 오늘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 관련 확진자 대부분이

지난 4일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밀폐된

공간에서 회계처리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래픽: 정소영)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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