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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로봇 종업원 "인건비·코로나 걱정 덜어요"/데스크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 생활 곳곳으로 파급되고 있죠.



일반 음식점에 인공지능 종업원까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 비대면이 일상인 된

시대, 감염 걱정까지 덜 수 있다고 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내포 신도시의 한 음식점.



로봇 2대가 한 번에 쟁반 3-4개를 싣고

쉴새 없이 식당 내부를 돌아 다닙니다.



음식을 놓고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천장에 부착된 센서를 따라 입력된

목적지까지 배달합니다.



이 로봇은 이렇게 사람이나 장애물이

있으면, 잠시 멈췄다가 장애물이 사라지면

동작을 재개합니다.



로봇 종업원이 도착하면 손님들이 직접

음식을 가져가기도 하고, 탕이나 찌개 같이

쏟을 위험이 있는 음식은 종업원이 도와줍니다.


"고객님, 메뉴를 꺼내신 후

확인을 꼭 눌러주세요."



로봇이 음식을 나르는 동안, 다른 종업원은

추가 주문이나 계산 등 다른 일을 볼 수 있어

일의 효율은 배로 올라갑니다.



로봇 1대에 2천500만 원으로 아직 비싼

편이지만 3시간 충전하면 16시간을 쉬지 않고

작동해 인건비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유용순 / 내포 000 음식점 대표

"이것 때문에 손님들도 많이 늘었고, 로봇

들어오기 전에 저희가 4명을 운용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2명 가지고도 충분하거든요."



처음 보는 로봇 종업원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시대,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손님들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김규동 / 홍성군 홍북읍

"신선하고,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 상당히

효율성이 높을 것 같아요."

 
양윤희 / 예산군 삽교읍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으로 음식을

접할 수 있다라는 그런 부분은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 로봇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더 빠르게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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