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습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천군 장항읍 창선리에서 채수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하루 이틀간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과 오한, 설사 등이 나타나고
치사율이 50%에 달합니다.
충남에서는 최근 5년 동안 19명이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