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대한민국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우주로 향하는데요,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다누리
축소 모형부터 다누리가 우주로 향하는
여정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달 탐사 특별전'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5일 국내 첫 달 탐사 궤도선인
다누리 발사에 맞춰 마련된 특별전,
양쪽으로 활짝 편 날개부터
여섯 가지 탑재체가 달려있는 위치 표시까지.
다누리를 3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모형이 단연 인기입니다.
국내 5개 연구기관이 개발한 관측장비와
미국 나사의 영구 음영지역 카메라 등
다누리에 실린 탑재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탄도형 달 전이 궤도 등 달을 향한 여정이
상세하게 전시됐습니다.
이석래 / 국립중앙과학관장
"우리나라가 최초로 달에 탐사선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종합적인 과학,
6가지 장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알리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측면에서 특별전을
전시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입었던 우주복과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실제 월석을 비롯해, 눈으로 달 표면을 보고
인공 월면토를 만져본 아이들은
달과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갑니다.
오다현 / 부산시 감천동
"늘 교실에서 보던 달인데 이렇게 와서 달을
관측해보니까 뭔가 좀 더 신기하고.."
강지민 / 경남 진주시 평거동
"재밌고 달에 가보고 싶어요."
오는 10월 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달 탐사 특별전에서는
우주공간에 있는 다누리가 실제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매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