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8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이 낮아 조만간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도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주 초반 보령댐 저수율이 경계 단계
수준으로 떨어지면, 보령댐과 금강을 잇는
도수로를 가동해 하루 최대 11만 5천 톤의
금강 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심각' 단계까지 악화할 경우
보령댐 공급량 일부를 대청댐과 용담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28.3%로
가뭄 경보 상 '주의' 단계로,
올해 이 지역에는 예년의 절반 수준밖에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