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심각한데..' 대전교육청 예방교육 예산은 '전무'
청소년 도박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지만 대전시교육청에 관련 예산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최근 4년간
시도교육청별 청소년 도박중독예방 예산
현황을 확인한 결과, 대전에는 관련 예산
자체가 없었고 세종도 연간 500만 원에서
천만 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 충남은 그동안 관련 예산이 없다가
지난해 990만 원을 편성해 생색내기용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조사 결과
지난 2020년 기준 최근 석 달간 돈내기
게임 경험이 있는 청소년 비율은
대전 20.8%, 세종 20.7로 강원과 충북,
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4, 5번째로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