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모레 대법원 선고를 앞둔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해 천안지역 시민단체들이
엄중한 선고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대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은
대법원 판결 여부에 따라 시장직을 상실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구 시장이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는 일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시행자와
최근 기습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엄중한 선고로 경종을 울려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대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구 시장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800만 원에 추징금 2천만 원을 선고받고
상고한 상태며 최근 문희상 국회의장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69명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내 한국당이 반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