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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혁신제품 조달시장 마중물 기대/리포트

◀앵커▶ 
그동안 정부 부처의 공공 조달은

검증된 제품에 한정돼 시장에 새롭게 나온

혁신 제품들에게는 진입 문턱이 높았는데요.



기업이 제안한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해, 혁신제품의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돕는 사업이 확대됩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인명구조용

튜브 발사기입니다.



로켓처럼 60m를 날아가 물 위에서 10초 내

튜브가 돼 귀중한 생명을 구합니다.



병원의 대형 장비를 대신할 휴대형

안저 카메라는 실명까지 갈 수 있는

각종 안 질환의 조기 발견을 돕습니다.



[박지은/ 업체 관계자]
"공공기관을 통한 여러 테스트를 할 수 있고

그 결과물을 토대로 다양한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국민 눈 건강 증진에 기여".



올해 정부가 처음 시행한 혁신 시제품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조달청이 있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렸습니다.



미세먼지를 순식간에 빨아들이는

소형 미세먼지 수거차,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에어샤워 게이트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환경·미세먼지 등 32개 제품이

이를 구매할 3백여 공공기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조달청]  
"공공 조달시장의 산업생태계를 개선하고 국민들에게는 좀 더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겠습니다."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조달청 예산으로

제품 구매 뒤 공공기관 테스트를 거쳐 기관에

확산하는데, 내년에는 복지와 환경, 안전과

치안 등 5대 분야에 99억 원까지 확대됩니다.



조달청은 혁신 조달제도가 본격화되면

연간 123조 원에 달하는 공공 조달 구매력이

혁신제품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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