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천안에서 총선 격전지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치우치지 않는, 충청의 마음을 얻고 싶다며
청년과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총선 격전지 순회 첫 일정으로 천안을
찾았습니다.
충남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천안은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 지역구 3곳 모두
민주당이 승리한 곳으로
국민의힘에게는 험지로 분류됩니다.
한 위원장은 먼저 충청이 치우치지 않는
민심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충청에서 충청의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저희는 이 선거를 출발하는 우리의 마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새 학기를 시작한 학생들을 만난 한 위원장은
인구 위기 대응과 소외 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 개발 등을 약속했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청년세대가 정치에서 목소리를 더 내고
거기서 지분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 노력해 볼 겁니다."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은 한 위원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앞세워 충청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가정용과 산업용 전기료를 구분하는 등
구체적 공약 구상도 언급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천안 방문에는 이번 총선에서
공천 경선을 포기한 아산갑의 이명수,
홍성예산의 홍문표 의원이 동행해
힘을 실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단수 공천했고
을과 병 선거구는 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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