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정부·지자체서 체불 문제 해결해야"
민주노총 건설산업노조가 오늘
대전시청과 충남도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기계노동자가 겪는 체불 문제가
심각하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건설노조는 설을 앞두고 조합원
체불 현황을 조사한 결과 ,
139개 건설 현장에서 체불한 금액이
60억 원으로, 노동자 1인당 천만 원의
체불액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돈을 제때 받지 못한 노동자들이
건설기계 장비 할부금과 수리비 등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현장을 관리·감독하면서 체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