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노조가 파업 찬반투표 절차를
마치고 오는 17일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시내버스 노조는 11개 회사 천 5백여 명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 94%가량이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인상률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노동위원회 2차례 조정이 결렬되면 오는
17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합니다.
대전시는 막판 타결 여지는 있다면서도,
12년 만의 버스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 증편과 전세버스 투입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