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서산지원은
당진시 부곡 산업단지 전력구 굴착
공사 현장에서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와
현장소장에게 벌금 천만 원씩을 선고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8개월 동안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수를 임의로 설치한
철제 박스를 통해 무단 방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로 인해 부곡 산업단지 일대에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입주 업체 수십 곳이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 업체는 당진시가 조업정지 처분을 내리자
반발해 취소 소송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과 지난 5월 1·2심에서 모두
패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