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 오늘 새벽 3시쯤, 충남 서산에 있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0여 대와 인력 27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전 9시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사고로 롯데케미칼과 인근 공장 2곳의 근로자와 주민 등 5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근로자 1명은 중상입니다. 특히 폭발 당시 발생한 충격파로 건물 창문이 깨지고, 시설물이 부서지는 등 인근 주민들의 피해도 컸습니다. 서산시는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보냈지만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된 건 아니라 대피령을 내리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학 제품 원료를 만들기 위해 나프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났다는 공장 측의 설명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 측은 대산공장 10개 시설 가운데 7곳의 가동을 중단했고, 경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과실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1:20]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산경찰서와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사관 15명 규모로 롯데케미칼 폭발 사고 전담 수사팀을 꾸려 CCTV 확보와 국과수와의 합동 감식 등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고 과실 여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산시는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사고 대책 상황실을 마련했고, 롯데케미칼에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11:00] 오늘 새벽 3시쯤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롯데케미칼과 인근 공장 근로자·주민 등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전 9시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사고 당시 굉음과 폭발의 충격파가 퍼지면서 주변 건물 창문이 깨지고 시설물이 부서지는 등 주민들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학 제품 원료를 만드는 납사 분해 과정에서 폭발이 났다는 공장 측의 설명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 영상)
4일 새벽 3시쯤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은 인접 소방서 가용 인력과 장비까지 출동하는 대응 광역 2단계를 발령하고, 240여명과 차량 38대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고 서산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