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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DICC 착공…전시장 2.4배 확장/리포트

◀앵커▶ 
국제회의 유치 등 중부권 컨벤션 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을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으로 2년 간 공사를 진행해 옛 무역전시관

보다 전시면적이 2.4배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유치가 힘들었던 국제 전시, 회의 산업 발전이 기대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대전 무역전시관 부지에 들어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DICC.



기공식을 시작으로 2년 간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나, 둘, 셋~"



대전시가 기존 무역전시관 부지를 매입해

국비와 시비 등 1,09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만여 ㎡로

건립됩니다.



회의장은 447㎡, 주차는 700대 이상이

동시 수용 가능한데, 특히 전시면적은

10,000여 ㎡로 옛 무역전시관 보다 2.4배나

더 커집니다.



이는 부산이나 대구, 광주에 이어

지역에서는 4위 규모로 중부권에선 최대

규모의 컨벤션 산업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겁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DCC 하나에 의존하다 보니까 세계적인 규모

있는 행사를 치르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착공하는 국제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DICC가 완공될 오는 2022년은 호텔과 쇼핑몰, 과학체험 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엑스포 재창조 사업이 끝나는 시기입니다.



특히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까지

열리는데다, 이웃한 대전컨벤션센터와 연계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최철규 /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세계적으로도 문화와 과학과 모든 도시 여건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은 찾기 힘듭니다. 이게

대전의 강점이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간 500여 회의 컨벤션이 열리는 대전이

이번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중부권 컨벤션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그래픽 : 조대희)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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