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여행하고 귀국한 30대 남성이
어제(투데이 그제) 공항 입국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대중교통으로 대전까지 내려온 것으로 확인돼 공항 검역소 조치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검역소는
30대 남성 A 씨가 발열 증세를 보여 검체를
채취했지만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지
않고 그냥 자가 격리하라며 집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한 뒤 택시로 유성 누나 집에 도착했으며 뒤늦게 확진 통보를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A씨와 같은 버스를 탄
승객과 A씨가 이용한 택시 운전기사를 찾고
있으며 파악되는대로 자가 격리 조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