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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올여름 첫 열대야/데스크

◀앵커▶

어젯밤 너무 더워서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시죠,



대전과 세종 그리고 보령과 홍성 등

충남 7개 시군에 6월인데 벌써

올여름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에 소나기가 지나긴 했지만

오늘 밤도 지역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봅니다.



박선진 기자, 지금도 많이 더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종일 오락가락 하던 소나기는 지금은

그쳤고 한낮의 무더위도 조금은 덜합니다.



이곳에는 시원한 분수 물줄기로

더위를 잠시나마 식히기 위해 퇴근 후

저녁 산책에 나선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오늘 밤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어젯밤 대전과 세종 그리고 보령과 홍성,

예산 등 충남 7개 시군에는

올여름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6월 열대야는 대전의 경우

지난 1994년 이후 처음입니다.



대전을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7월,

지난 2020년에는 8월에 첫 열대야가

관측됐는데 6월 열대야는 이례적으로

빠른 겁니다.



오늘 밤은 대전과 세종 그리고

논산과 아산 등 충남 4개 시군에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열대야는 모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잠시 멈췄던 비는 내일 새벽부터

다시 내리겠지만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돼 더위를 식히지 못하겠고

내일도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까지는

비가 많이, 강하게 내리겠고

모레까지 많은 곳은 1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서산과 태안, 당진 등 충남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서해중부먼바다와

충남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바람 피해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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