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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언어·문화 넘은 "지구촌 미래 교육"/데스크

◀앵커▶

사흘째를 맞은 UCLG 대전 총회에서

미래 교육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습니다.



언어 장벽을 넘어 전 세계 학생들이

평등하게 교육받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대면 심리 상담이 주목을 끌었는데요.



이연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전교육청의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

'인게이지',



전문 상담사도 상담받는 학생도

아바타로 만납니다.



익명성을 보장해 상담을 꺼리는 학생들의

심리 치료 비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일반 교과활동에도 메타버스는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언어나 문화를 뛰어넘어

학생들의 교류와 융합 교육이 가능합니다.




계보경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글로벌정책부장

"자동으로 번역하는 기능들을 활용해서

서로 교류하는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호주에 있는 학생과 한국에 있는 학생들이

서로 직업 세계에 대해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같이 한다거나.."



 일반 교과활동부터 심리 상담까지

메타버스를 활용한 대전시의 교육·돌봄

프로그램에 전 세계 총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돌봄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민간회의'에서는 전 세계 지역민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피터 아냥 뇽오 / 케냐 키수무 주지사

"(현대 교육의 핵심인) 선진 과학 기술에 대한 접근을 효과적으로 높이려면 국가별 학생,

연구원, 교수들의 교류가 활발해져야 합니다."



UCLG 총회 공식 개막식도 열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사람과 사람,

정부와 정부가 긴밀히 연결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각국 지방 정부의 노력을 공유해,

팬데믹 등 전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하자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방 정부 간 끈끈한 연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각 지방정부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남은 UCLG 총회 기간엔 지방정부가

기후 위기와 감염병 등 미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차기 UCLG 회장을 뽑기 위한 1차 투표가

진행돼,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이연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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