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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덥다 더워" 폭염과의 사투

◀앵커▶


오늘 무척 더우셨죠?



폭염이 절정에 달하면서 오늘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조금이라도 더위를 쫓기 위해 이색 아이디어가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역전시장 앞 횡단보도에 얼음물 5백 개가

등장했습니다.



대전시와 대전 동구가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날, 무더위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과

손님에게 얼음물을 제공하는 겁니다.



가뜩이나 더운데 손님도 줄어 이중고를 겪는

상인들에게는 작은 오아시스 같은 선물입니다.



[이숙희 역전시장 상인] 
"날도 더워서 장사도 안 되고, 너무 상인들이 힘들어 하는데, 얼음물이라도 해주시니까 감사하고 고맙죠."



차량이 달리는 도로에는 살수차가 다니며

달아오른 아스팔트를 식히고, 열차가 달리는

선로에도 살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시민이 걷는 인도에는

이른바 쿨링 포그가 등장했습니다.



분사된 물방울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

주변 온도가 2~3도가량 낮아지는 원리입니다.



[고미선 경기도 고양시]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다니기가 불편했는데, 물안개라도 나와서 아이들과 다니기 수월한 것 같아요."



대전과 세종을 비롯한 충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충남 서해안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대부분 지역의 한낮 수은주가

3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올여름 들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온열질환자 38명이 발생하고,

가축 15만여 마리가 폐사하며

폭염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2단계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폭염에 대비한 비상 근무에 돌입했고,

세종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충남도는 폭염 구급대를 꾸리고,

119안전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며

폭염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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