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백여 대를 고장낸 가짜 경유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주유소 운영자와 공급책 등이
금산의 폐저유시설을 이용해
가짜 경유를 주유소에 공급했던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금산군 복수면의
한 폐저유시설에서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2만ℓ, 시가 2천2백만 원의 가짜 경유를
공주와 논산의 주유소로 옮긴 뒤 진짜 경유처럼
판매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해당 폐저유시설은 3년 전 발생한
가짜 경유 사건에서도 활용된 곳으로,
경찰은 연루된 가담자와 주유소가
더 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