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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류현진 효과' 한화가 달라졌다/데스크

◀ 앵 커 ▶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지
나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합류로 팀 분위기까지
후끈 달아오르면서 한화이글스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김성국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

공을 던질 때마다 불펜을 가득 메울 정도로
묵직한 소리가 울립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합류 첫날부터
불펜 피칭에 나선 류현진은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6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최원호 / 한화이글스 감독
"지금 두 번 피칭을 봤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은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상당히 좋은 제구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류현진의 합류만으로 이미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적응이 필요 없을 만큼 동료에게 다가가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장민재 / 한화이글스 투수
"분위기조차도 좀 많이 밝아졌고 또한 기대감도 크고 또 설렘도 크고... 현진이 형 필두로 해서 투수들도 조금 힘 더 낼 수 있는..."

문동주와 황준서, 김서현 등
어린 투수들은 대선배 류현진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김서현 / 한화이글스 투수
"미국에서도 좋은 성적만 내고 계셨으니까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체인지업 같은 걸 좀 많이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오늘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에서 연습경기를 치른 한화이글스는
노시환과 안치홍 등 중심 타자들의
준수한 활약 속에 5:5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일본에서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 한 뒤에 다음 달 6일부터 개막하는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팀 분위기를 확 바꿔버린 류현진의
합류 효과가 다음 달 개막전에서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 END ▶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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