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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풍 '카눈'에 초긴장…지자체 대비 분주/데스크

◀앵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우리 지역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권은 내일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을 직접 받기 시작하는데요.



비상근무에 돌입한 지자체들은

도심 속 강풍과 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둘러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가가 몰려 있는 대전의 한 골목,



가게에서 설치해 놓은 입간판과

에어풍선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아 강풍이라도

불어 닥치면 모두 흉기로 변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바람에 잘 나부끼는 현수막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경욱 / 대전 서구 도시계획과 주무관

"그것(옥외광고물)이 날아가서 사람, 지나가는 행인들한테 부딪힐 경우에 많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단속을 하고 있는 겁니다."



하천변에는 시민 출입을 막는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모레까지 지역에 최대 200mm의

폭우가 예상되자 (S/U)시는 안전을 위해

하천변 입구와 산책로 등을 폐쇄했습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태풍에 대비해 현장 점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내일(10) 오후쯤

충남권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새벽부터 강해지고

내일 오전 충남 서해안에는 최대 시속 125km,

내륙에도 시속 110km의 강한 바람이 불어

비와 함께 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상진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는 내일 새벽부터,

충남 북부는 내일 아침부터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충남권은 모레까지 100에서 2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내륙을 관통해

북한으로 이동하면서,

충남권은 모레 오전부터

차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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