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친정 팀인 한화이글스로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이 쾌조의 컨디션으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가을 야구 진출은 물론이고
8년 계약 기간 안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운드에 올라선 류현진이
자신에게 향한 타구를 쏜살같이 잡아
3루수에게 정확하게 던집니다.
완벽한 수비를 본 동료들의 환호성과 함께
류현진의 포효가 경기장에 울려 퍼집니다.
"(와아아) 호우"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 6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수비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최고의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류현진 / 한화이글스
"(전날) 제가 던질 수 있는 구종 다 던졌는데 전체적으로 다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지금 같은 컨디션이면 너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고..."
류현진은 훈련 중간중간 문동주와 황준서 등
어린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류현진 / 한화이글스
"황준서 선수가 살이 안 찐다고 해서...
많이 먹으라고 했습니다."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칭찬과 함께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류현진 / 한화이글스
"경기를 하다 보면 안 좋은 날도 있고 좋은 날도 있는데 한 경기를 가지고 너무 깊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 개막전까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류현진은 팀에 있는 동안
반드시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입니다.
류현진 / 한화이글스
"충분히 이제는 실력을 올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라갈 일만 그냥 남은 것 같아요. /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고 8년 안에 우승할 수 있도록..."
"각종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괴물투수 류현진은 다음 달 23일 LG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설 예정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여상훈)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