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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역대 최대 '170억' 류현진 한화 복귀/데스크

◀ 앵 커 ▶
10년 넘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 선수가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로
복귀합니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대 규모 액수로
계약에 합의했는데, 안팎에서는 벌써 한화의
가을 야구 진출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류현진.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거머쥐며,
괴물 투수 등장을 알렸습니다.

이후 7년 동안 190경기에 나서
98승 52패, 평균 자책점 2.80으로
한화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맡았습니다.

지난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11년 동안 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토론토와 4년 계약이 끝난 뒤
류현진은 그동안 미국에서 다른 팀 이적을
물색해 왔습니다.

류현진(지난해 10월, 귀국 기자회견)
"(빅리그 구단들과) 충분한 이야기가 있으면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내년에는 풀시즌 뛸 수 있도록…"

하지만, 만족할 만한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고, 결국 친정팀 한화로의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한화는 류현진과 최소 4년 이상의 계약 기간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대 액수인
170억 원 규모에 계약을 합의했습니다.

한화는 문동주와 노시환으로 대표되는
투타 기둥에 현역 최고의 선발투수로
평가받은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얻게 됐습니다.

여정권 / 대전MBC 프로야구 해설위원
"외국인 투수 정도의 경기력을 선보인다, 그렇다고 보면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은 굉장히 안정적일 수가 있고 다른 구단과 비교해서도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그런 영향력이 류현진 선수의 가치입니다."

한화 구단은 빠르면 내일
류현진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류현진은 모레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에 곧바로 합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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