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지인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빌린 뒤
유심칩만 빼돌려 소액결제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 재판부는
빌린 휴대전화에서 유심칩을 빼내
자신의 휴대전화에 넣고 온라인 게임용으로
117만 원을 소액결제하는 등 7명으로부터
2천 4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살 A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A씨로부터 피해를 본 사람은
과거 A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던 사람은 물론,
지적장애인도 포함됐으며 재판부는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