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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 돌려주는 온통세일..환불하면 불가능?/데스크

◀앵커▶
요즘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쓰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이달 온통세일 기간 동안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20%를 즉시

적립해 준다는 즉 캐시백 혜택을 기대한

지역화폐 소비도 크게 늘었는데요.



그런데 이 캐시백 적용률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윤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진행됐던 온통세일.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사용하면

50만 원까지는 20%, 그 이상부터 100만 원까지 10%를 현금으로 적립해 주는 '캐시백'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5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사용하고도,

결과적으로 20% 캐시백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 씨의 경우 48만 원을 결제한 뒤 다시

환불했는데 이에 따라 적립된 20% 캐시백도

반환됐습니다.



하지만 그 뒤 다른 곳에서 쓴 누적액은

10% 캐시백만 적용됐습니다.



이는 온통대전의 '누적 금액 시스템' 때문인데,

앞서 결제분을 환불해도, 누적 결제 금액이 50만 원을 넘었기 때문에 10% 캐시백 요율만

적용된다는 겁니다.



 A 씨/대전시 노은동

" 제가 20% 할인받은 금액은 결국에 20만 원

정도밖에 안 돼요. (온통대전으로) 혜택을 받을 거는 예상했던 거보다 훨씬 적었다는 거에 되게 좀 많이 억울하고.."



이에 대해 대전시는 지역화폐를 이용 중인 다른 시·군에서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운영사와 개선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취재 결과 비슷한 민원이 접수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부터,



결국 시스템 개선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지역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혜택을

돌려준다는 취지도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 그래픽 : 조대희)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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