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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한·일 불상 소유권 분쟁에 日 사찰 적극 대응

절도범에 의해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온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제자리

찾기 소송과 관련해 일본 사찰인 '간논지'

측이 적극 대응이 주목됩니다.



대전고법 민사1부는 간논지의 요청에 따라

서산 부석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불상 인도

항소심의 변론기일을 오는 30일에서

6월 15일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간논지가 그동안 외교채널을 통한

우회적인 방법과 달리, 소송에 적극 참가해

불상 반환 논리를 직접 펼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난 2017년 1심은 왜구가 비정상적으로

불상을 가져갔다고 보는 게 옳다는 취지로

부석사의 손을 들어줬지만, 국가를 대리한

검찰의 항소로 재심이 진행돼, 현재 불상은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수장고에 보관돼

있습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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