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역혁신의 방향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공유·토론하며
한국형 지역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조명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외 지역경제 연구진과 관계자들이
대전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모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기,
지역 주도 경제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본 동경대 소속 경제지역학 전문가인
히로스 마츠바라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은
선진국의 지역 경제 정책을 공유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기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인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거나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지역의 민·관·학이 협력하고
적극적인 공적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한국형 모델로 제안해주시면 우리 위원회가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 지역 공공기관들과 함께 성심으로 정책으로 받아들여 정부 제안토록 하고.."
대전의 대덕연구개발특구 사례를 토대로
한국형 지역 혁신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도
쏟아졌습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시기
지역이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지역 경제 혁신 정책들은
부처 간 소통의 어려움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결국 지역 경제권 내에서 융합해야 한다는 것.
특히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위험성이 적은 기존 지역 산업의 고도화가
지역 혁신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역 경제는 경로 의존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에 있는 지역 산업을 토대로 다각화하는 전략, 이것이 우선 순위가 돼야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기 급변하는 환경 속에
지역간 발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