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옹벽이 무너지며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당국과 경찰이 사고 원인과
법 위반 여부 조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어제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데 이어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도 시공사와 현장소장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와 설계 도면대로 공사가
진행됐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어제 오후 2시 40분쯤
천안시 직산읍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
공장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배수로 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