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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방치된 땅이 골프장으로" 국·공유지 재탄생/데스크

◀앵커▶

쓸모없는 땅으로 방치돼 유지관리비만

들어갔던 국·공유지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유휴부지가 스포츠 테마파크나 공원 등으로

바뀌면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데요.



이연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파크 골프를

즐깁니다.



2년 전 만 해도 인적이 드문 공터였던

이곳은 어느새 340여 명의 회원이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박태순 / 논산파크골프협회 부회장

"당초에는 이 하천부지가 별 용도 없는

허허벌판을 논산시에서 이렇게 마련해

준겁니다. 많은 회원들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면서 이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탑정호 인근 하천부지에는 축구, 풋살,

야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운동장 조성이

한창입니다.



내년 1월이면 시민들에게 개방합니다.



역시 몇 년간 방치했던 땅입니다.



육군 훈련소 근처에 있는 또 다른 공터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관사 옆 유휴부지는

이렇게 핑크뮬리와 삼색 버드나무로 꾸며진

시민 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모두 주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유지 관리비만 들였던

국유지들로, 육군훈련소와 환경청,

철도청 등과 협의해 시민들에게 내줬습니다.



논산시만 해도 토지의 15%가 국유지입니다.




백성현 논산시장

"민관군이 서로 협력을 통해서 이 국유지를

활용을 해서 논산시민들의 체육시설이나

공원이라던가 휴식공간으로써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더 한층 높이는데 기여를 해야

되겠다.."



시는 유휴부지 활용으로 절감한

토지매입비 천억 원가량을 농촌발전 기금과

저소득 학생 학비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연정입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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