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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승용차 돌진 등굣길 학생 덮쳐..2명 중태/데스크

◀앵커▶

오늘 아침 충남 금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으로 돌진해 등교하던 인근 초·중학교 학생 5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운전자는 20대 대학생으로 경찰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는데, 초등학생

두 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옆 왕복 2차선 도로,



학생 5명이 길가에 주차된 차 옆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 뒤편에서 갑자기 나타난

검은색 승용차가 이들을 덮쳤습니다.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1명이

피할 새도 없이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겁니다.




"사고 충격으로 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한 대가 전복됐고, 사고 차량은

식당 유리를 깨부수며 파편들이 도로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사고 장소는 주택밀집 구역이라

제한속도 40km 이하로 서행해야 하지만



중앙선을 넘어온 차량은

식당을 들이받고서야 멈출 정도로

빠르게 돌진해 왔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차가) 중앙선 넘어서 차하고 애들을 들이받아가지고 애들은 날아서 여기서 떨어지고 차도

완전 날아서 여기서 떨어진 거예요."



피해 학생 중 초등학생 두 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인근 대학교에 다니는

20대 우즈베키스탄 학생인데,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현모 생활안전교통과장 / 충남 금산경찰서

"자기가 졸음운전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가해 운전자의 음주나 약물 여부는 검사해봤는데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연정입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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