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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충남대 '부실 채용' 논란/투데이

◀앵커▶

최근 충남대에서 전임교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채용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난달에도 자격에 맞지 않는

지원자를 뽑았다 논란이 있었는데

연이은 부실 채용에 채용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대는 올 신학기부터

전임교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9개 학과에서 45명의 교수를 뽑는데

한 학과에서 돌연 채용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지원자의 논문 중복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채용 공고에 박사논문을 제외한

학술지 게재 논문 3편까지 질적평가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해당 지원자는

박사논문과 같은 내용을 내고도

전체 4단계 전형 가운데 2단계까지

심사를 통과한 게 드러났습니다.



지원자도 이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용 심사 관계자

"(해당 지원자가) '연구 실적이 별로 없어서

박사 논문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두 개 논문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근데 그 논문을 저는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중복 사실을

명확하게 본인이 인정을 했어요."



학교 측은 채점에서 제외했어야 할

중복 논문을 심사위원들이 거르지 못했다고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또 심사 기준이 있지만 심사위원 각자의

판단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는 채용 논란이 이번 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난달 또 다른 학과에선

겸임교수로 채용되고 수업을 진행하던 교수가

박사 학위가 없는 부적격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원 면직 처리됐습니다.



당시에도 채용 공고문에는 분명 박사학위

소지자로 자격 요건을 제한했습니다.



더 심각한 건 이런 사실들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 학과 교수의

이의 제기 등이 있기까지

채용 시스템 자체에서 전혀 걸러지지

못했다는 겁니다.



국립대 채용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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