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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글스·시티즌, "후반기 반등 노린다"/데스크

◀ 앵 커 ▶
올 시즌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어느새 반환점을 돌았지만, 성적은
아쉽기만 합니다.

한화 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은 시즌 내내
나란히 하위권을 맴돌다가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까지 내렸는데요.

남은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화 이글스의 장진혁이 주자를 1루와 3루에
두고 스퀴즈 번트를 시도합니다.

상대 야수들의 실책이 잇따르면서
주자 2명과 타자 주자까지 득점합니다.

한화는 어제, KT를 크게 이기고,
전반기를 승률 0.450, 9위로 마쳤습니다.

한화는 개막 7연승을 달리며 1위에 올랐지만,
4월 이후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전체 10개 구단 가운데 팀 타율은 0.268로 7위에 그쳤고, 팀 평균자책점은 5.08로 3번째로
많은 점수를 내줬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투수진이 잇단 부상과 부진으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고, 공격력도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침체 속에 마무리 투수 주현상과
내야수 김태연, 늦깎이 신인 황영묵 등이
투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황영묵 / 한화 이글스 내야수
"'준비했던 게 잘 맞았구나' 그렇게 생각이 들고, 물론 아쉬운 부분들도 많은데 그것은 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한화는 지난달, 김경문 감독을 선임하고,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감독 교체 이후 25경기에서 승률 5할을
기록했습니다.

전반기를 마친 현재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5위와의 승차는 세 경기 반에 불과해
가을야구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주현상 / 한화 이글스 투수
"팀이 꼭 가을야구를 가는 게 일단 첫 번째 목표이고, 부상 없이 후반기 끝날 때까지 계속 던질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팀당 20경기를 치러 반환점을 돈 K리그1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에도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11위 대전은 모레, 대전에서
최하위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치는데,
두 팀 모두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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