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는 10대 청소년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범행을 조작·은폐한 혐의를 받는
20대 1명과 10대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천안 성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알고 지내던
18살 남성을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폭행한 뒤
화장실에서 넘어졌다며 119에 거짓 신고하고
초기 경찰 수사에서 가해자 중 1명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열흘 만인 지난 15일
숨졌는데, 10대 가해자 5명은 혐의를 인정하며
20대 가해자가 폭행을 지시했다고 털어놨지만
해당 가해자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