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의 맛 '너와집 소머리국밥'

 사비백제 유적이 가장 먼저, 또 많이 발견된 부여 동남리, 여유로운 너와집 식당이 눈길을 끈다. 가마솥 2개가 놓인 부뚜막에서 소머리국밥이 펄펄 끓는다. 진하게 우려낸 국물에 얼큰한 양념장과 달걀을 풀어서 나오는 국밥 한 그릇. 그리고 소머리수육을 젓갈에 찍어 먹으면 꽃샘추위가 사르르 녹는다. 불과 가마솥에서 정성으로 끓여낸 국밥을 먹으러 간다.

      - 부여사또국밥 : 041-836-6800

- 시간과 정성의 맛! 진천 묵은지 농부

 충북 진천에는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로 김치를 담고 요리를 하는 농민 셰프가 있다. 고춧가루 없이 고추씨로만 담근 10년 된 묵은지부터 묵은지 전골, 묵은지 삼합까지! 농부의 시간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그 맛 보러 가보자.

- 공동 육아, 하실래요?

 아이들 방학기간이라 하루종일 집에서 힘든 부모님들 주목! 대구의 도심에서 부모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전국 2번째 공동육아 어린이집이라고 하는데 어떤 특별한 곳인지 만나보자.

- 문화가 소식 '교향극 독립선언문 & 오승우 화백 전시회'

 삼일절을 맞아 독립선언문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겨보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대전의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는 ‘독립선언문’을 교향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녹여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긴다. 기초과학연구원 카이스트 캠퍼스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오승우 화백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60여년 동안 한국 화단의 중추로 활동해오며 전통의 근원을 탐구한 오승우 화백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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