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학교 돌봄과 급식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 등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학교에서는
천 5백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는데,
지역별로 대전은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의
5%, 세종은 23%, 충남은 9%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 교육청은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정상 운영이 어려운 학교는 우유나 빵 등으로 대체 급식을 하거나 단축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 파업도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물류 중단 여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타이어 대전과 금산 공장에선
생산한 타이어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고
당진 현대제철과 서산 대산공단에서도
철강과 화학제품을 나르는
화물차 수백 대가 멈춰 선데 이어
다음 달 2일부터는 철도노조 파업도
예고돼 있어 물류 운송 차질은 점차 심화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