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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첫 보수정당 시장..민선 8기 세종시정은?/데스크

◀앵커▶

민선 8기 정책 변화를 전망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세종시정입니다.



세종시는 이번 선거에서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보수정당

시장이 당선됐죠.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은 갖춰졌다며

개헌보다는 자족기능과 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혀 시정의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지 10년 만에

세종시청 입성에 성공한 최민호 당선인.



최 당선인은 세종시에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한 뒤에는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선 이춘희 시장이 강조해 온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추진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최민호 / 세종시장 당선인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은 어느 정도 이제는

개헌을 해서 완전히 옮기지는 못했지만,

이런 정도 기능이라는 것은 현 헌법체계에서

할 만큼은 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신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4천억 대의 부채를 거론하며

초긴축재정을 예고했고, 정부 교부금과

LH 개발이익 환수 등으로 예산을 확보해

대중교통 무료화와 청년, 상가 공실 문제

해결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민호 / 세종시장 당선인

"불필요한 예산 행사성 예산, 소모성 예산

그런 예산들을 과감하게 줄여서 청년

일자리라든가 또는 소상공인 문제라든가

상가 공실 문제라든가 하는 것에 투입을

해야 한다.."



또 지난해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세종보

해체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최 당선인은

해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최민호 / 세종시장 당선인

"당초 2006년도에 세종보를 설계했던

그 이유가 소멸이 되었는가라는 것을

규명하지 않고서 기본 계획을 함부로

이유 없이 우리가 없애거나 그걸 실행 과정에서 세종보를 없앨 수는 없는 거 아니냐.."



이밖에도 KTX 조치원 역 정차 공약은

2024년 수원 선로 완공과 관계없이

KTX 금남역 신설과 동시 추진하고,

부동산 문제는 투기 과열지구 등

삼중 규제 해제를 위해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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