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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세종시,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지정

◀앵커▶
세종시가 자율주행차 부문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BRT 도로

등에서 자율 주행차 시험 운행이 시작되는데요.



대전과 충남도 오는 12월 특구 지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규제 자유 특구 위원회가

세종시를 자율주행차 부문 규제 자유구역

특구로 지정했습니다.



특구는 주로 BRT가 지나는 3, 4 생활권 등

15.23km²지역으로, 지정 기간은 2023년까지

4년입니다.



특구 안에서는 자율주행 버스 업체에 승객 운송 서비스가 가능한 한정 면허가 발급되고,



주행 자료수집과 활용 등 12건의 규제 특례

혜택이 주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 
"규제를 해소하면서 신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혁신 성장을 지방의 성장으로 확산시킬 것입니다."



자율주행차 실증은 BRT 전용 도로와

중앙공원 등 일반 차량 운행이 제한된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안전 구조물과 유도 차량을 배치하고, 일반

차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한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확보한 뒤 탑승에 동의한 승객만 태울 계획입니다.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자율 주행 버스는) 운전자와 관제를 하는 요원 2명이 타고 운행하고요. 단계별 실증을 거쳐서 안정성을 최대한 우선시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세종시는 관련 기업

유치 등 자족성 확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년 25개의 업체가 특구에 입주해,

4년간 88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특구에서 검증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 도시와 연계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특구 지정에서 제외된

대전과 충남도 사전 컨설팅 등을

지원해 12월 특구 추가 지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대전은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충남은 스마트 실버 케어 분야와

혁신도시 지정을 각각 정부에 건의한 만큼

추후 결과가 관심이 쏠립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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