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백화산서 조선 임금 도교제사 터 '태일전' 흔적 발견

태안 백화산에서 조선시대 임금이
도교제사를 지내던 '태일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태안군은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백화산성 정비사업부지 발굴 조사 결과
태일전 건물지 3곳과 축대 흔적이 발견됐고
용문 암막새 등이 출토됐다며
태안 태일전이 왕실과 관련된 권위 있는
건물이었음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굴조사는 경북 의성에 있던 태일전이
태안으로 옮겨졌다는 조선왕조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등 기록을
근거로 흔적을 찾기 위해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