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대전지역 기업의 파산 신청은 늘어난 반면,
회생 신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 대전지법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24건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근 4년간 법인 파산 신청은
매년 70-80건씩 접수됐지만
1분기 파산 신청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는 1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기업의 회생 합의 신청은
4년 전만 해도 파산 건수를 웃돌았지만
2년 만에 추세가 역전된 데 이어
지난해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 조사에서
지역 중소업체들은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상승, 고금리 등을 경영의
어려움으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