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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접종률 100%' 서산·당진에서 럼피스킨 확진/데스크

◀ 앵 커 ▶
소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면 충남도내 농가는
백신 접종이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백신을 접종한 농가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항체 형성까지 앞으로 3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역당국은 2주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발병한 서산과
뒤이어 확진된 당진지역을 중심으로
긴급백신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이들 지역 모든 소에 대해
접종이 끝났는데 어제,
서산 3곳과 당진 한 곳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산에서 추가 확진된 농가 3곳은 이미
지난달 23일, 백신 긴급접종을 마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백신을 맞은 소가 럼피스킨병에
걸린 사례는 지금까지 충남 도내에서만
8건입니다.

백신을 접종하고 항체가 생기기까지
통상 3주가량이 걸립니다.

최기항 / 서산시 동물방역팀장
"백신 항체가 확실히 형성이 안 됐기 때문에 그 부분에는 좀 더 차단방역을 기울여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충남지역 럼피스킨 발병 농가는
모두 28곳으로 늘었습니다.

6만 6천여 마리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소를 키우는 홍성군도 앞서 감염 사례가
나왔고 확진이 집중된 서산과 맞닿아 있어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유석호 / 홍성군 축산과 방역팀장
"연무 연막 소독을 진행하고 있고요. 소 사육농가를 위주로 해서 소독을 하고 있고요. 거점 소독시설 2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정부가 오는 10일까지를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으로 정한 가운데
충남도는 현재 93.5%인 백신 접종률을
이번 주 안에 100%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럼피스킨병의 잠복기는 4주,
백신 항체 형성에 3주가 필요한 만큼
이달 말까지가 방역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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