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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충남은 해외 유입 급증..자가격리 '엉망'/투데이

◀앵커▶

충남에서는 해외 입국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철저히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도

전통시장에 가서 장을 보거나 수시로 외출하고, 심지어 가족들과 일상적으로 생활해 전파하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포만 200개, 매일 수천 명이 오가는

당진의 전통시장이 폐쇄됐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기 직전,

시장을 활보하며 상점에 들렀기 때문입니다.



입국 후 14일간 집에만 머물러야 했지만,

생필품을 산다며 무단 외출했고, 그때가

하필이면 2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리는

오일장이 열린 휴일이었습니다.



심지어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에도

전통시장 내 가게에 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제의/당진전통시장 상인회장] 
"갑자기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기다 보니까

동선이 더군다나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 있다 보니까..앞으로 더 확진자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



다행히 접촉한 지인과 계산원을 비롯해

같은 건물에 사는 같은 국적 외국인 등 6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허술한 자가격리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홍장/당진시장]  
"연락을 받아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 통화가 안 되고, 또 하나는 카자흐스탄에서 오다 보니까 언어 소통이 제대로 안 돼서..."



금산에서도 대전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자가격리 중에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수시로 외출했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들과도 따로 지내야 한다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일상생활을 계속해

결국, 가족 2명도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이들 모두 방역 당국이 고발할 방침인데,

이런 허술한 자가격리는 결국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거의 없어 이른바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시·군마저

뚫리면서 어디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해수욕장이나 관광지에서는

기존보다 소독 횟수를 최대 4배로 늘리는 등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 철/당진시 삽교호관광지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방역을 하는 한편, 직접 저희 직원들이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직접 닦으면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산에서도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가 확진되는 등 시군에서는 해외 유입 이후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입국 후 즉시

검사를 받도록 방역지침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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