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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소 럼피스킨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까지/데스크

◀ 앵 커 ▶
아산의 산란계 농장에서 올겨울 들어
충남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소 럼피스킨이 잠잠해지자
또 다른 가축 전염병이 도는 것인데,
방역 당국 대응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형 방역차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 주변을 샅샅이 소독합니다.

해당 농장은 지난 8일 전화 예찰 당시
폐사가 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게 확인돼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농장의 산란계 3만 마리는 살처분했고
가축 이동 제한은 물론 사람과 차량 출입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신종순 / 현장 방역요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고 특히 생석회를
뿌려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가의 주변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해 바이러스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방역대 안에는 아산과 예산, 당진 등
37개 농가에서 217만 9천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한 달간 방역대 안 농가의 소독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3km 이내 5개 농가는 21일간
이동 제한 기간 동안 닷새마다 주기적 검사 등 특별 관리할 계획입니다.


지창윤 주무관 /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이 근처 3km 이내 농가는 21일간 보호지역으로 설정해서 분뇨 반출이 안 되고요. 생 축(살아있는 가축)의 반입이나 반출이 안 됩니다."

방역 당국은 또 조류 인플루엔자가 자주
발생하는 세종시와 천안, 당진, 아산 등
4개 시군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정해
선제적인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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