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4)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투표소 3백여 곳에서 이틀 동안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거센 상황에서
치러지는 사전투표인만큼
일반 유권자와 코로나19 확진 유권자들의
투표 주의사항을 김태욱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논산 연무 문화 체육센터에 차려진
사전투표소,
신분증 확인 장비와 투표용지 출력 기기에
이상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합니다
이곳에선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지역에서 가장 많은,
육군훈련소 장병 만 4천여 명이
사전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사전투표소는 대전과 세종, 충남
314곳에서 마련됐는데, 가까운 곳
어디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하면 되고
주소지가 아닌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먼저 넣은 뒤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모레(5) 오후 5시 이후 방역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아 별도로 마련된 기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오는 9일 대선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신분증과 함께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를
선거 사무관에게 제시한 뒤 투표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는
본인 확인 과정을 마친 뒤 양손에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투표를 진행해야 합니다."
조주용 / 충남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주무관
"유권자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투표소를
찾을 수 있도록 투표 전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반 유권자와 확진자가
분리해서 투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한편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세종이 34.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전은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돌았지만,
충남은 제주와 대구,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았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