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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점 지나 감소세? 병상 관리 '고비'/데스크

◀앵커▶

지난주 연일 3만 명 안팎이던

대전과 세종, 충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만 5천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다만,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과

이미 병상이 포화 상태인 위중증 환자 관리가

확실한 확산 차단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 대기 줄이 늘어섰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대전의 신규 확진자는 5천281명,

하루 사이 3천여 명이나 큰 폭으로 줄었고,

충남도 무려 6천 명 가까이 급감해

확진자 수가 7천 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효과를 감안해도

확연한 감소세입니다.



(CG) 휴일 영향을 받는 매주 월요일

확진자 수를 살펴봐도 대전의 경우, 2주 전보다 3천 명 줄어 이달 초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두 달 넘게 이어진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SYN▶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변수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로 감염력이 더 센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입니다.



검출률이 지난주 기준 56.3%로

이미 우세종이 된 만큼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여기에 확산세와 2~3주가량 간격을 두고

늘어나는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고비입니다.



 세종은 위중증 환자 병상 6개가

모두 들어차 더 이상 자리가 없고,

대전과 충남도 병상 가동률이 80% 안팎으로

사실상 한계치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동한/대전시 보건복지국장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서 사망자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3주 후에는 우리 시에서도 중증 환자 수나 사망자 수가 늘어날 거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확실한 유행 차단의 고비로 보고

위중증 병상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등

고위험군 치료와 관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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